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이 게임 한류와 함께 독일 쾰른메세에서 15일(한국 시간) 그 막을 올렸다
이번 게임스컴은 그동안 터줏대감 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가 빠졌지만 LG 전자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웹젠 등 한국 기업이 직접 또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참가했고, 한국이 동반주최국의 자격으로 참가했다.
아울러 일본 그리와 스퀘어에닉스 등이 일본 모바일 업체들이 참여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라이엇게임즈, EA, 소니, 코나미 등 유수의 해외 게임업체들도 게임을 출품했다.

넥슨은 신작인 '쉐도우컴페니'와 '네이비필드2'를,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런칭이 예정된 '길드워2' 유럽 게이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레이더즈'는 유럽 최대 퍼블리셔 ‘게임포지'의 메인 게임으로 나서 주목 받았다.


LG전자가 준비한 '시네마 트레일러'도 현장 관람객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시네마 트레일러'에서 게임스컴 참가업체들의 게임 예고편을 상영하면서 임재덕 정종현 등 세계적인 게이머가 활약중인 IM 게임단을 통해 IPS모니터를 적극 소개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게임업체들과 함께 게임스컴 동반주최국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세계 온라인 게임과 e스포츠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며,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KOCCA가 주관하는 국제 e스포츠대회인 GNGWC 유럽지역 본선이 같은 장소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