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아랑사또전’, 13.3%로 수목극 2위 ‘순항’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6 07: 46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아랑사또전’이 첫 방송에서 10%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경쟁작인 ‘각시탈’의 뒤를 쫓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1회는 전국 기준 13.3%의 시청률을 기록, 전작이었던 ‘아이두 아이두’ 마지막회가 지난 달 19일 기록한 9.1%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각시탈’이 19.4%로 시청률 1위를 수성한 가운데 함께 첫 방송을 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7.3%에 그쳤다.

이날 ‘아랑사또전’은 아랑(신민아 분)이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기 위해 귀신을 볼 줄 아는 은오(이준기 분)에게 부탁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통통 튀는 캐릭터와 화려한 영상미를 뽐내면서 방송 후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랑사또전'은 아직까지는 수목드라마 1위인 ‘각시탈’이 막강하긴 하지만 첫 방송부터 10%대를 넘고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시청률 1위 경쟁을 해볼 만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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