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횡단 성공에 대해 "꿈같은 3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8.15 독도횡단완수기념오로 독립군 애국가 스팟을 공개한다. 벅찬 감동 다시 한번 느끼시고 많이 유포해주시길. 나인들이 훈민정음 노래로 만들어 유포하듯이"라면서 "암튼, 꿈같은 3일이었다. 또 계획하는 것들이 많은데 아마도 순간 그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독도에 많이들 놀러가세요. 많이 가고 독도랑 함께 많이 놀아주는 게 독도를 지키는 길 같아요. 놀거리 볼거리 많이 만들어 볼까 해요. 전보다 10배 열심히 더 뛰리라 다짐하는 밤입니다. 물론 가을 신곡 발라드와 겨울 공연도 더더욱 완벽하게 할 거고요. 일단 본연에 충실해야 독도도 지키죠"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장훈은 배우 송일국, 서경덕 교수 등과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 33명과 함께 독도횡단팀을 구성, 지난 13일부터 경북 울진군 죽변항부터 시작해 220km를 릴레이로 헤엄쳐 49시간만에 독도에 도착했다. 이후 김장훈은 공황장애 재발로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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