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횡단 사진 보니...'투혼 그 자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16 08: 57

'독도 사랑' 가수 김장훈이 광복절을 맞아 220km가 넘는 바다 수영 횡단에 성공, 투지를 불태웠다. 
김장훈 측은 지난 15일 김장훈의 독도 횡단 사진을 공개, 힘든 바다 수영 여정을 소개했다. 김장훈은 공개된 사진에서 물안경을 쓴 채 거친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하고 있다. 물 위로 거칠게 숨을 몰아 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지난 13일부터 배우 송일국, 밴드 피아, 한국 체육 대학교 수영부 학생 40여 명과 릴레이로 울진-독도 간 직선거리 220km를 릴레이로 수영했다. 이들은 출발한 지 48시간이 지난 15일 오전, 독도에 도착했다.

총 3일간의 긴 여정에서 김장훈을 비롯한 횡단 팀들은 4m가 넘는 거친 파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김장훈은 횡단 도중 탈진과 공황장애 재발 증상을 보였다. 그는 링거를 맞으며 버틴 끝에 독도에 도착했고 독도를 배경으로 주먹을 불끈 쥔 인증샷도 찍었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3일만에 3년은 늙었네요. 그래도 눈빛만은 그 어느때보다. 살아있고 굳건해보이죠? 독도 문화 캠프가 재단화되면 일단 학술적으로는 초종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동북아 논문페스티벌과 독도 사이트 만들기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이고 문화적으로는 독도컵 월드 다이빙 대회를 할겁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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