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이 제 14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돈의 맛'이 오는 9월 27일 개막하는 제14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Rio de Janeir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초청되어 남미지역에도 소개될 전망이다.
'바람난 가족'의 가족관계 보다 더욱 파격적이고, '하녀' 보다 더 음탕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 낸 영화 '돈의 맛'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된 바 있다. 이번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세계적으로 주요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파노라마 (Panorama) 섹션에 상영될 예정이다.

세계 3대 미항(美港)의 하나인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남미의 대표적 국제 영화제로, 브라질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영화제 기간 중 리우마켓 (RioMarket)을 통해 산업적인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60여 개국에서 초청된 350편 가량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지난 10여 년간 브라질에 세계 유수의 작품들을 초청하여 소개해왔다.
한편 제 14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임상수 감독이 '돈의 맛' 상영일에 맞춰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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