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PD가 ‘남극의 눈물’이 파업 기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잊혀진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PD는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동구 호수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기자간담회에서 노조의 파업으로 6개월간 에필로그가 방송되지 못한 것에 대해 “물론 6부작으로 기획됐으니 쭉 나가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조원으로서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6개월간 쉴지도 상상도 못했다”고 재치를 발휘했다.

김 PD는 “쉬는 기간 동안 ‘남극의 눈물’이 잊힌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그래도 방송이 나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극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은 ‘눈물’ 시리즈 4탄으로 남극의 생태계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노조의 파업으로 그동안 방송되지 못한 ‘남극의 눈물’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에필로그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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