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함은정 "티아라, 함께 연기 모니터 해줘"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6 16: 19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또다른 연기 변신을 앞두고 "멤버들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멤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날 함은정은 "티아라 멤버들이 드라마를 할 때 조언이나 응원을 어떻게 해주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룹 내에서 멤버 한 명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다 같이 모니터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멤버들에게 '굉장히 큰 드라마 하게 돼 좋다'고 많이 말했다. 그래서 멤버들이 더욱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준다. 앞으로 방송되면 모니터도 잘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극중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을 포기하는 비운의 캐릭터 홍다미 역을 맡았다.
함은정은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부터 아역배우로 연기 활동을 해왔으며, 그동안 드라마 ‘인수대비’, ‘드림하이’, ‘근초고왕’, ‘커피하우스’ 그리고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고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꿈과 사랑,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 및 복수, 그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음악 드라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함은정, 나문희, 차화연, 조민기, 전노민, 전미선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한편 ‘다섯 손가락’은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jumping@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