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깨알 같은 성형드립으로 많은 웃음 드리겠다.” ‘드립걸즈’의 강유미는 공연에 오르는 각오를 이렇게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신사동 클럽 팬덤에서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강유미는 특유의 너스레가 섞인 말투로 “(내가)팀 내에서 ‘예쁜이’로 불리고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 아닌가요?”라며 웃음을 자아내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성형을 주제로 한 코너를 따로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이 이슈가 된 상황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깨알 같은 성형드립으로 많은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개그우먼 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드립걸즈’를 ‘저칼로리 웰빙 비빔밥’에 비유하며, “여성들이 선호하고 좋아할 만한 네 가지의 재료로 공감대를 버무렸다”며, “웃음과 함께 선보이는 비빔밥 같은 공연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립걸즈’는 KBS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의 주역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3년 만에 뭉쳐 선보이게 된 국내 최초 개그우먼 코믹컬이다. 코믹컬이란 개그,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동시에 작품 전체를 잇는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코미디와 뮤지컬이 결합된 신조어다.
공연에서 안영미는 거침없는 언어의 19금 색드립을, 강유미는 성형드립, 정경미는 7년간 연애하면서의 비법을 담은 연애드립, 김경아는 자연분만과 모유수유에 대한 육아드립을 각각 담당하며.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각 코너별로 녹여내 단순히 웃음을 주는 개그공연을 넘어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통한 힐링공연을 지향한다.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출연하는 코믹컬 '드립걸즈'는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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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