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PD가 ‘눈물’ 시리즈에 대해 다큐멘터리도 재밌다는 인식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PD는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동구 호수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기자간담회에서 ‘눈물’ 시리즈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눈물’ 시리즈는 다큐의 객관적인 요소에 정서적인 이야기를 가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에서 다큐멘터리가 대중화 되지 않았는데 ‘눈물’ 시리즈를 통해 다큐도 재밌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면서 “차갑고 논리적인 다큐도 나와야겠지만 다큐도 재밌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한 게 의미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김 PD는 “북극과 남극 등 촬영을 한 곳이 참 힘든 곳”이라면서 “큰 경험이 없는데도 목숨 걸고 도전해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극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은 ‘눈물’ 시리즈 4탄으로 남극의 생태계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노조의 파업으로 그동안 방송되지 못한 ‘남극의 눈물’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에필로그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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