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이지룩' 입고, 늦더위에 맞서다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8.16 17: 51

최근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 가시지 않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편한 스타일의 이지룩이 각광받고 있다.
이지룩은 말 그대로 편안한 스타일을 뜻하는 것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멋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룩 스타일링의 핵심은 편안함을 강조한 ‘베이식 아이템’의 선택과 스타일에 멋과 재미를 더하는 일명 ‘원 포인트 법칙’이다. 세련된 이지룩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을 살펴보자.
▲ 편안한 티셔츠,이지룩의 기본

 
이지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다. 옷을 겹겹이 레이어드 하거나 여러 액세서리를 믹스매치 해서 화려하게 연출하기 보다는 심플한 스타일의 베이식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집 안에서 입는 옷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가는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오해 받기 십상. 이지룩을 스타일링 할 때에는 베이식한 아이템을 고르되 옷의 프린트나 디테일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앵무새가 돋보이는 언밸런스 롱티셔츠는 라운드 롱 티셔츠로 시스루 소재로 만들어져 시원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언밸런스한 기장이 특징으로 스커트나 스키니진에 잘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상의와 바지가 연결된 형태의 점프슈트 역시 올 여름 주목할 만한 이지룩 패션 아이템이다. 점프슈트는 생기발랄한 걸리시 룩을 완성시키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플라워 프린트 점프슈트’는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민소매 디자인으로 더운 여름 시원하게 입기 좋고, 허리에 밴드 처리가 돼있어 날씬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한다.
▲ 잡화에 포인트, 완벽한 이지룩 완성
 
이지룩을 연출할 때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든다면, 전체적인 스타일을 돋보이게끔 신발이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 있는 코디가 필요하다.
옷은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고른 만큼 신발이나 가방과 같은 패션 아이템은 비비드한 컬러 등 다소 과감한 선택을해 ‘원 포인트 스타일링’ 법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스프링이 플랫 우먼’(왼쪽)은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함은 물론, 편안하고 내추럴한 이지룩의 확실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트랜스루슨트 라지 토트’(가운데)와 ‘트랜스루슨트 멀티 포켓 토트’(오른 쪽)는 비비드한 컬러가 매력적인 쇼퍼백 스타일의 서머 백이다. 이 백은 부드러운 ‘젤리 비닐’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며, 생활방수 기능으로 여름철 물놀이를 떠날 때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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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지바이게스, 크록스, 나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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