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함은정 "유쾌한 주지훈vs성실한 지창욱"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6 16: 47

걸그룹 티아라 함은정이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주지훈과 지창욱에 대해 "주지훈 선배는 유쾌하고 지창욱 선배는 성실하다"라고 표현했다.
함은정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두 미남 배우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된 홍다미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은정은 "두 남자 배우에게 사랑을 받는 역할이 처음이다. 많은 작품을 하진 않았지만 보통 짝사랑이었다"라며 극중 주지훈-지창욱과의 러브라인 형성을 예고했다.

이어 "주지훈 선배는 유쾌하고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 많이 기댈 수 있다. 지창욱 선배는 앞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만난 적이 있다. 성실하고 준비성이 많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함은정은 극중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을 포기하는 비운의 캐릭터 홍다미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극중 슬픈 가족사를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 역을 맡아 음악에 있어서는 엄격하면서도 가족에게는 다정다감한 ‘훈훈한 남자’를 연기한다. 지창욱은 극중 부영그룹의 둘째 아들이자 부영악기 기획실장인 유인하 역을 맡았다. 유인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형 유지상(주지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유지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꿈과 사랑,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 및 복수, 그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음악 드라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함은정, 나문희, 차화연, 조민기, 전노민, 전미선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한편 ‘다섯 손가락’은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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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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