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복귀' 주지훈 "TV 화질 달라져..적응 숙제"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6 17: 35

배우 주지훈이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마왕' 이후 5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예전과 차이가 많다. TV가 화질이 달라졌다. 새로 나온 것도 많아 적응해나가는 것이 숙제"라고 답했다.
주지훈은 "굉장히 오랜만에 브라운관 통해 뵙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 입장에서 예전과 차이가 많다. TV가 화질이 달라지고, 화면 크기도 달라졌다. 그에 따른 연기도 달라지고 새로 나온 촬영 카메라 기법도 많더라. 다들 공부를 열심히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적응해나가는 것이 숙제다. 아직 몇 번 촬영은 안 했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주지훈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일본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팬들은 주지훈의 말 한마디에 큰 웃음을 터뜨렸고, 주지훈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모습으로 주지훈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주지훈은 극중 슬픈 가족사를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 역을 맡아 음악에 있어서는 엄격하면서도 가족에게는 다정다감한 ‘훈훈한 남자’를 연기한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꿈과 사랑,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 및 복수, 그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음악 드라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함은정, 나문희, 차화연, 조민기, 전노민, 전미선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한편 ‘다섯 손가락’은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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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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