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밴 헤켄, 오랜만임에도 자기 몫 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16 21: 12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로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친 외국인 좌완 앤디 밴 헤켄을 칭찬했다.
넥센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3회 결승타 포함 2타점을 올린 이택근과 7⅔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활약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6승 2무 48패(6위, 16일 현재)를 기록하며 2연승과 함께 도약을 향한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밴 헤켄이 오랜만의 등판임에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초반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되는 듯 했는데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그동안 안 나오던 수비 집중력 결여가 패인이다. 앞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라며 분발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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