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하영민 완투승' 진흥고, 충훈고 꺾고 16강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16 22: 05

진흥고가 충훈고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진흥고는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2회전 충훈고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선발 하영민이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진흥고는 19일 인천고와 16강전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선취점은 충훈고였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손호영이 희생번트와 좌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4번 임민욱 타석 때 홈스틸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까지 0-1로 끌려다닌 진흥고는 5회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박상훈이 홍성은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뒤 윤대영의 타석 때 홈스틸에 성공하며 1-1 동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 6회 박창빈의 내야 안타와 희생번트 그리고 김태음의 볼넷과 오겨례의 안타로 잡은 2사 만루에서 문진범의 내야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도 윤대영의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이 터졌고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김태음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쐐기점을 올렸다.
진흥고 선발 하영민은 9이닝 동안 13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상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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