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 좌충우돌 男기숙사 적응기..'소변+대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16 22: 27

남자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설리가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남장여자 구재희(설리 분)는 강태준(민호 분)과 같은 방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16일 오후 방송된 2회분에서 재희는 같은 기숙사 동에 생활하는 차은결(이현우 분)과 하승리(서준영 분) 탓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희는 씻기 위해 자신의 화장실로 들어갔다. 뒤이어 화장실로 침입한(?) 은결은 다급한 목소리로 "화장실 좀 쓰겠다"며 소변을 봤고, 이를 본의 아니게 목격하게 된 재희는 비명을 질렀다.

은결은 "남자끼리 뭐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재희는 은결을 쫓아내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이내 승리 역시 재희의 화장실로 뛰어들어와 "급한 용무 좀 보자"며 방귀를 뀌고 대변을 봤고, 이에 재희는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설리, 민호, 기태영을 비롯해 강하늘,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경준, 이영은, 안혜경, 이아현, 선우재덕,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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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에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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