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일밤-승부의 신’ 제작진이 음주 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일으킨 후 자숙 중인 2PM 멤버 닉쿤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승부의 신’ 김민종 CP는 지난 16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닉쿤이 출연하는 부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부의 신’은 ‘무한도전’이 했던 ‘하하 vs 홍철’의 스핀오프 성격을 띠는 구성의 프로그램. 스포츠, 연예 등 각 분야의 라이벌이 총 10번의 대결을 통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이미 지난 4월에 진행된 두 번의 녹화를 통해 탁재훈과 김수로, 신화와 2PM이 대결을 펼쳤다. 노조의 파업으로 4개월 동안 방송되지 못한 ‘승부의 신’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두 번째 녹화에 참여한 2PM 멤버 닉쿤이 지난 달 24일 음주 운전으로 접촉사고를 일으킨 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 ‘승부의 신’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승부의 신’은 오는 19일과 26일에는 탁재훈과 김수로의 대결을 내보낼 예정이다. 신화와 2PM의 승부는 다음 달 2일과 9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