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의 소속팀인 선덜랜드가 맨유 출신 스트라이커 루이 사아(34)를 영입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사아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선덜랜드는 토튼햄을 떠나 FA 신분인 사아를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코너 위컴, 프레이저 캠벨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튼햄, 에버튼 등 빅클럽을 두루 거친 사아와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은 "사아는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증명한 공격수다. 그는 선덜랜드의 스쿼드 강화와 함께 최고 수준의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며 사아의 영입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998~1999 시즌을 시작으로 뉴캐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던 사아는 풀햄을 거쳐 2004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2008년 에버튼으로 둥지를 옮겼던 사아는 지난 시즌 토튼햄서 10경기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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