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의 등번호가 공식 발표됐다.
QPR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개막을 위한 새로운 등번호를 발표했다. QPR은 박지성에게 7번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200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까지 7번을 달고 뛰었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때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도 이 번호를 사용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지만 맨유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술에 따라 다양한 옵션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마크 휴즈 QPR 감독은 “박지성은 QPR에서 자신의 기량을 꽃피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13, 14, 19, 21번이 공석 중이고 조이 바튼은 아직 등번호를 부여받지 못했다.
한편 주장은 18일 공식 개막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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