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가 방송 첫 주 주춤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아그대’는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첫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7.3% 보다 1.6% 포인트 하락한 수치.

‘아그대’는 남자 체육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태준과 이 학교에 위장전학한 남장여자 재희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그린 학원물. 샤이니 민호와 에프엑스 설리 등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해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하지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날 ‘아그대’에서는 태준이 부상 이후 높이뛰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 입스증후군이 지목된 가운데, 이를 알게 된 재희가 희망을 북돋아주며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아그대’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각시탈’과 MBC ‘아랑사또전’은 각각 시청률 19.7%와 13.2%를 기록했다.
sunha@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