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정은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최근 지난 16일 방송에서 양백 선생(김명곤 분)의 등장으로 이야기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각시탈'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양백선생을 모시고 경성으로 온 진홍(정은별 분)에게 쏠렸다.
정은별은 '각시탈'에서 유서 깊은 집안의 독립운동가 딸로서 투쟁의 피를 타고난 임시정부의 엘리트 요원 진홍 역을 맡았다. 진홍은 각종 무술은 물론 소총술, 전투비행기 조종술까지 섭렵해 한국독립군 특무대 예비 훈련소의 감독관으로 활약한 인물로, 양백의 의혈투쟁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3개 국어에 능통한 문무를 겸비한 캐릭터다.

진홍은 실제 안중근의사의 손녀를 모티브로 했다고 전해져 더욱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진홍은 양백의 장남과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그가 죽은 뒤에도 양백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처럼 모시며 위험에 노출된 양백을 보좌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각시탈'의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는 "일본에 팔색조 홍주가 있다면 한국에는 팔색조 진홍이 있다. 이 둘의 긴장감 넘치는 접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은별 완전 예쁘다", "앞으로 정은별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은별 때문에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라며 앞으로 그녀가 '각시탈'에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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