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 횡단에 대해 "꿈처럼 남은 독도"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독도가 꿈처럼 남았네요. 로맨틱한 독도였어요. 몸은 좀 개운해졌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독도에 대한 짧은 소감에 이어 다시금 바쁜 생활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경산에 장애인 스페셜 올림픽 가야해요. 그나저나 오늘 청와대 못 가는게 아쉽네요. 태극전사들 환영회 한다고 문화부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독립군 애국가를 불러드리고 꼭 얼굴들 보고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했어야하는건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선수단도 소중하고 고맙지만 이미 잡힌 약속이고 장애인 스페셜 올림픽도 중요하기에 경산으로 가야죠. 스케줄이 딱 겹치네요.내일은 딱 하루 쉬니 위안부 광고랑 독도 문화 캠프 진행 좀 빨리 시켜야 겠어요. 10배로 열심히 뛰어야죠. 대한민국 가자!"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3일 새벽 경북 울진국 죽변항에서 독도까지 220km에 달하는 바다를 48시간 동안 수영으로 횡단했다. 이 행사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배우 송일국, 록그룹 피아, 한국 체육 대학교 수영부 학생 40여 명이 동참했다.
김장훈은 독도 횡단 중 공황장애가 재발했지만 응급 처치로 버틴 후, 독도 횡단 성공 후인 지난 16일 강릉 아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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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