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인물실록 봉달수', 내달 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8.17 10: 56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가 9월 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인물실록 봉달수'는 '가족愛'를 그린 연극으로, 지난 3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초연 후, 4월 세실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이어 2012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은 항상 옆에 있기에 느끼지 못했던 사랑, 가족 간의 소통을 주제로 다른 성격과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이 만나 겪게 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보청기 사업으로 성공했지만 정작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없는 불같은 성격의 봉달수 회장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자기의 인생을 책으로 정리하고 싶어 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들었어야 하는 많은 이야기를 놓치고 살다 인생의 마지막 즈음 진정한 가족의 사랑, 가족 간의 소통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2001년 '꽃마차는 달려간다'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윤주상-주호성 연출-김태수 작가가 10년 만에 만난 작품이어서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9월 5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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