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어느 계절보다 바디의 노출 면적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애프터 케어 기회를 놓치게 되면 되돌리기 힘들다. 특히 얼굴이나 모발에 비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얼룩덜룩한 자국이나 튼살 등 흔적이 생기고 만다.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바캉스 후 즉각적인 수분공급을 통한 진정 케어가 필수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팀 주수란 대리는 “여름 휴가지에 따라서 애프터 케어도 달라져야 한다. 뜨거운 자외선과 바다염분 등 휴가지에서 받은 자극은 돌아온 즉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때문에 화이트닝과 각질 케어에 집중해 여름의 흔적은 말끔히 없애야 일년 내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시간 비행 후 클렌징 해야 피부 되살아나
해외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면 수분 공급이 관건. 기내는 기압이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비행이 길어질수록 피부는 수분을 잃고 공기 중의 오염물질에 자극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땐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면 가벼운 물 세안으로 피부 표면의 피지만 살짝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클렌징은 스킨케어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단계이다. 티스 딥 오프 오일은 오일 클렌저 특유의 강력한 세정력에 각질 제거 성분이 더해져 워터프루프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모공 속에 침투해 더러운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외부자극으로 인해 쌓이는 각질, 피지, 블랙헤드 등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안 후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묻힌 후 얼굴에 올려놓고 5~10분 정도 두면 수분 마스크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후 수분 타입 에센스나 크림으로 직접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헤어에 '수분 공급'
바닷가에서 물놀이의 시원함은 더위를 날려주지만, 바닷물에 함유된 소금기와 여러 차례 덧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뒤엉킨 피부는 자극받기 쉽다. 또한 백사장에 반사되는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를 자극해 붉게 달아오르게 한다. 민감한 상태의 피부에는 되도록 자극을 주지 않고 보습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피부를 진정시킨 후에는 미백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에센스나 크림 타입의 화이트닝 전용 기능성 제품을 기미나 주근깨가 생긴 부위를 중점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 때 각질제거와 충분한 보습으로 기초를 탄탄히 해두면 화이트닝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치명적이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보호막인 큐티클을 손상시키고 색소를 파괴해 탈색이 될 수 있다. 바닷바람의 염분이 머리카락의 수분을 앗아가 건조하게 만들어 제때 수분과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손상 헤어가 된다.
손상이 너무 심해 모발이 끊어지고, 빛을 잃어 클리닉이 시급한 머릿결에는 집중 영양공급이 답이다. ‘츠바키 데미지 케어 헤어마스크’는 ‘츠바키 아미노’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손상 부위를 집중 케어하고 모발 깊숙히 침투하여 건강한 머릿결로 되돌려 주는 집중 리페어 헤어 마스크다. 샴푸 후,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량을 도포한 뒤 5분에서 10분 정도 방치한 뒤 헹궈내면 건강한 머릿결로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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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 츠바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