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강호동, '1박2일'보다 맞춤형 프로로 러브콜”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17 15: 35

KBS 측이 방송인 강호동의 복귀에 반색을 표하며 ‘강호동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전진국 KBS 예능국장은 17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강호동 측과 복귀를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데 가을 개편에 맞춰 ‘강호동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강호동 씨가 1년 여 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시청자 뿐 아니라 많은 제작진이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많은 방송사에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호동 씨가 KBS를 통해 복귀한다면 본인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국장은 KBS 2TV 주말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 2일’ 복귀와 관련, "시즌 2가 이미 다른 멤버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다소 어렵지 않겠냐"고 묻자 긍정하면서도 “강호동 씨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대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지난해 9월 세금과소납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강호동은 이날 SM C&C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맺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따라 곧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SM C&C는 영상 콘텐츠와 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다.
sos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