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가 장충고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부산공고는 17일 수원구장에사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2회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2-1 1점차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박재근이 완투승했다.
부산공고는 3회말 1사 후 전경준과 전기성의 연속 우전 안타와 오준영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박상진의 땅볼 때 전경준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에도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전기성의 2루 도루와 오준영의 볼넷으로 잡은 1·2루에서 박상진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장충고도 7회초 상대 실책과 폭투로 출루·진루한 송준석이 원혁재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산공고 선발 박재근은 9이닝 동안 122개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9탈삼지 1실점(비자책)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3루수 박상진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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