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30, 삼성생명)이 1년간 독일로 떠난다.
2012 런던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인 옥센하우젠과 1년 임대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유승민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2012-2013 시즌에 투입, 내년 6월까지 총 30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옥센하우젠은 1997년과 2000년, 2004년 세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통을 가진 팀이다. 유승민은 평소에는 독일서 팀 경기를 소화하다가 종합선수권대회 등 비중 있는 국내 대회에는 계속해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유승민은 2000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뒤셀도르프클럽에서 5개월을 뛰었고, 2005년에는 오스트리아 SVS 클럽, 2008년에는 프랑스 GVH에서 임대로 유럽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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