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안본 사람 왕따? 천만 관객 훌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17 17: 49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개봉 신작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의 공세 속에서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1000만 관객 돌파 이후 세울 새로운 흥행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2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사상 여섯 번째 천만 관객을 돌파,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도둑들'이 16일 전국 19만 4449명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4주차,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에 나온 결과로 '도둑들'의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 예매율 또한 개봉 이후 23일 동안 꾸준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괴물'(1301만 9740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 6735명), '해운대'(1139만 명), '실미도'(1108만 1000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한 '도둑들'은 범죄 영화라는 큰 틀 안에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조합과 서로 얽힌 10인 도둑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탄탄한 드라마, 여기에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리얼 와이어 액션의 볼거리까지 고루 갖춰 전 연령대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급 오락 영화'라는 평으로 100% 오락성을 추구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부동의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인 '괴물'을 따라잡고 역대 흥행 톱 1인 외화 '아바타'까지 제칠 수 있을 지 관심이 뜨겁다. '도둑들'은 오는 18일 배우 김수현과 김해숙의 천만 공약 실천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런 오프라인 행사 역시 뒷심에 일조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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