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신곡 유출...소속사 "컴백 일정 조율中"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17 18: 07

컴백을 앞둔 카라가 신곡 발표 전에 음원 유출 사고를 당해 소속사 측이 급하게 컴백 일정 조율에 나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는 카라의 미발표 신곡을 실수로 내보냈다.
방송 직후 '슈키라'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라의 미발표 신곡이 방송에 나갔다. KBS 심의 통과여부만 확인하고 앨범 발매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선곡자의 탓이다. '슈키라'를 아껴주시는 분들은 오늘자 방송분을 공유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슈키라' 측은 현재 다시 듣기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지만 카라의 신곡은 이미 전파를 탄 상황. 이에 DSP 미디어 측은 17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프로모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미 많은 대중이 카라의 신곡을 들었다. 아직 멤버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인데 기대감이 많이 낮아져 걱정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음원이 이미 나간 상황인 만큼 음원 발매를 수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22일 예정된 쇼케이스도 앞당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22일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었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