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계투 쌍권총 듀오, 훌륭하게 던졌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17 21: 53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점 차 신승에 대해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칭찬했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1회 터진 이승엽의 선제 결승 2루타와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브라이언 고든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56승 2무 41패(17일 현재)를 기록하며 2위 두산(53승 1무 45패)과의 격차를 3경기 반 차로 벌여놓았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고든이 아주 훌륭한 피칭을 펼쳤고 중간에 등판한 권오준-권혁 쌍권총 듀오도 훌륭하게 던졌다. 그리고 마무리 오승환도 잘 막아줬다.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 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삼성전 5연승에 실패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발 김선우가 호투해줬다. 그러나 타자들이 초반 고든의 공에 성급하게 대처한 부분이 아쉽다. 내일(18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은 18일 선발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미치 탈보트(삼성)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