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4회 추가점 얻었다면 쉽게갔을 것"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8.17 21: 51

영웅들이 다시 기운을 차렸다. 넥센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리면서 4강 재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넥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7승 48패 2무, 승률 4할9푼5리로 6위에 머물렀다. 5위 KIA가 패하면서 두 팀의 게임차는 이제 반 게임이다. 또한 넥센은 4위 SK와 3게임 차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50승 45패 4무가 됐다. 4위 SK가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의 게임차는 없어졌지만 승률(롯데 .5263, SK .5258)에 앞서 간신히 3위를 유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넥센 김시진(54) 감독은 "나이트를 비롯하여 한현희, 박성훈 모두 좋은 피칭을 해 줬다. 4회 추가점을 얻었다면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초반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18일 경기 선발로 롯데는 우완 이정민(33)을, 넥센은 좌완 강윤구(22)를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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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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