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신아람 "1초라는 시간이 안갈 줄 몰랐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18 00: 04

여자 펜싱 개인 에페에서 신판의 오심으로 4강에 만족해야 했던 신아람 선수가 "1초라는 시간이 안갈 줄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17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 SBS '고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펼친 '올림픽 스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한 신아람은 신판의 오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소 슬픈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1초라는 시간이 그렇게 안갈 줄 몰랐다"며 "펜싱에서 나는 그렇게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다. 남현희 선수에게만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4강까지 간 것이 어찌보면 잘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억울했다"고 덧붙였다.
신아람은 당시의 상황을 회상한 뒤 "하지만 이제는 하이데만 선수도 최선을 다했고 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1초 오심이 있은 후 우리 나라 국민에 의해 그 친구의 SNS가 테러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 봤는데 상태가 안좋더라"라고 말해 MC진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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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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