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재벌2세 로이킴, 이하늘 슈퍼패스 획득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18 00: 20

진짜 재벌 2세가 엠넷 ‘슈퍼스타K 4’에 등장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슈퍼스타K 4’에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입학을 앞둔 로이킴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타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음색을 과시했으나 심사위원 이승철, 백지영으로부터 본선 진출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하늘의 슈퍼패스로 가까스로 슈퍼위크에 합류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다”는 그는 “공부만 해왔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슈퍼스타K’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공부를 잘하는데 왜 음악을 하냐”는 이승철의 지적에 “그렇다고 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이 적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하지만 로이킴의 가창력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갖고 있는 탤런트가 많은데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백지영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음정이 불안하다. 아쉽지만 불합격이다”고 평가했다. 로이킴은 불합격 위기에 처했으나 “음악 잘하는 거 알겠다. 비주얼도 좋다. 팝송을 소화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슈퍼패스를 여기서 쓰겠다”는 이하늘 덕분에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이날 로이킴은 “아버지께서 교수직 그만 두고 모 기업 회장직을 맡고 계시다”고 자기 소개를 심사위원 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오늘(17일)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15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본선 진출자 TOP10이 꾸미는 생방송 무대는 10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7주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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