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독설가 이승철, 심사 중 폭풍눈물..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18 00: 43

엠넷 ‘슈퍼스타K 4’의 독설가 이승철이 애끓는 부정에 폭풍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슈퍼스타K 4’에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육진수는 “아이가 기도 협착증이 있다. 입으로 음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있고 말을 하지도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승철은 아들에게 바치는 육진수의 노래에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가수 박상민의 곡 ‘해바라기’를 선곡한 육진수는 감정을 누르며 힘겹게 노래를 마쳤다. 이후 그는 아들 지우 군에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러면 아빠가 뭐든 다 사주고 싶다. 지우야 사랑한다”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는 “이 노래는 마음으로 느껴지는 게 커서 감사했다”고 말했으며 서인영은 “아빠의 마음이 지우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제가 음악을 오래했는데 음치한테 감동을 받기는 처음이다. 선글라스 끼고 있어서 눈을 못 보여드렸지만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지우의 쾌유를 빌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육진수는 안타깝게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오늘(17일)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15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본선 진출자 TOP10이 꾸미는 생방송 무대는 10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7주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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