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김혁민-김광삼, 누가 먼저 연패 탈출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18 06: 58

연패 탈출을 놓고 부딪친다.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LG의 시즌 17차전에서 연패빠진 선발들이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에서는 파이어볼러 김혁민(25), LG에서는 투수조장 김광삼(32)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김혁민은 올해 26경기에서 6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15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할 정도로 안정감을 뽐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지난달 25일 대전 롯데전 이후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광삼은 올해 16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하고 있다. 16경기 중 4경기밖에 퀄리티 스타트하지 못했지만, 5회 이전 조기강판된 것도 2경기밖에 되지 않을 만큼 선발로서 최소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는 3패만 당한 상태.
상대전적에서는 두 투수 모두 좋다. 김혁민은 올해 LG 상대로 4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만 올렸는데 평균자책점 2.79로 좋다. 김광삼도 올해 한화전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95로 투구내용이 아주 좋았다. 두 투수 모두 상대팀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만큼 연패 탈출을 향한 절호의 기회다.
양 팀에도 모두 중요한 한판이다. 7위 LG와 8위 한화는 5경기차로 벌어져있다. 한화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탈꼴찌를 바라볼 수 있다. 반면 LG는 최하위 사정권에서 확실하게 벗어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승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 과연 누가 연패 탈출과 함께 팀에 승리를 안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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