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이정민, 3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 구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18 06: 59

거인 군단이 흔들린다. 15일 사직 SK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4강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울 시점에 3연패에 빠졌으니 패배의 충격은 더욱 크다.
롯데는 18일 사직 넥센전에 이정민을 선발 예고했다. 선발진에 공백을 메우기 위한 깜짝 카드의 성격이 짙다. 이정민은 1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출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위기에 놓인 거인 군단을 구하기 위해 이정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1군 무대에 복귀한 뒤 줄곧 계투 요원으로만 뛰었다. 이달 들어 3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평균자책점 9.00)에 불과하다. 4일 사직 삼성전서 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7일 잠실 LG전(2⅓이닝 비자책)과 15일 사직 SK전(⅓이닝 무실점)에서는 잘 막았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지키는 이용훈과 같이 대기만성 스타가 되는 게 이정민의 목표. 3연패에 빠진 롯데의 투타 밸런스는 엇박자에 가깝다. 선발 이정민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타선의 도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넥센은 좌완 강윤구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2승 4패(평균자책점 4.14)에 그쳤지만 직전 등판인 10일 목동 한화전서 6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이날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전에 3차례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7.20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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