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10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7일 전국 20만 774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50만 223명을 기록하며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도둑들'은 개봉 신작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의 공세 속에서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1000만 관객 돌파 이후 세울 새로운 흥행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2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사상 여섯 번째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독둘'은 현재 '괴물'(1301만 9740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 6735명), '해운대'(1139만 명), '실미도'(1108만 1000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 '실미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급 오락 영화'라는 평으로 100% 오락성을 추구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부동의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인 '괴물'을 따라잡고 역대 흥행 톱 1인 외화 '아바타'까지 제칠 수 있을 지 관심이 뜨겁다. 18일에는 배우 김수현과 김해숙의 천만 공약 실천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런 오프라인 행사 역시 뒷심에 일조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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