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주원·조동혁의 공통점?..'1위극' 남자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18 08: 34

배우 유준상-주원-조동혁, 세 남자들의 공통점은? KBS 드라마들이 고르게 강세를 보이며 남자주인공들에 대한 응원도 높아가고 있다.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올림픽 시즌에도 어김없이 높은 시청률을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수목극 1위 ’각시탈’은 꾸준한 상승세로 타 방송사와 큰 차이를 벌이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일극에서도 KBS 드라마는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일일극 ’별도달도 따줄게’는 평균 시청률 25%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이렇게 드라마가 사랑을 받는 데는 다양한 남자 배우들의 변신이 큰 역할을 했다. 유준상을 비롯 주원과 조동혁은 안정적인 연기와 굵직한 극의 흐름을 잘 이끌어 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은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뮤지컬과 영화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자상하고 유쾌한 캐릭터를 잘 살렸다. '각시탈' 속 주원은 20대답지 않은 카리스마와 힘있는 연기로 극의 전개를 긴장감 있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별도달도 따줄게'의 조동혁은 이 전 강한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서 전혀 반대되는 반전 캐릭터를 선택, 하지만 이제야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듯 자상하고 부드러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3명의 배우들의 활약으로 안방극장은 활기가 넘친다. 세편의 드라마 모두 극의 흐름이 중반을 넘어서며 더욱더 재미를 더해가고 있고, 이후 이어질 결말과 배우들의 또 다른 차기작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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