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정준하와 하하에게 굴욕을 안겼다.
정준하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2012 런던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계탔네 계탔어"라는 글을 올렸고, 김PD는 정준하에게 "오늘 도대체 뭐하시길래 그 분들이랑 계신거유?"라고 물었다.
정준하는 "세계로 쭉쭉뻗어나가는 [ ], 수년간 함께해온 나의 밥줄 [ ], 정준하하면 떠오르는 '무한도전' 말구[ ], 요즘 핫한 정준하의 유일한 메인 MC [ ] ☜ 이 빈칸의 공통 정답을 맞추시오. 1초 드려요"라는 장문의 퀴즈를 냈다. 하지만 김PD는 "미안.. 내가 물어봐놓고 딴 짓 하느라"라는 익살스런 멘션으로 정준하의 답변에는 관심이 없는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우리 대장한테 함부로 하지마! 김태호!"라는 답글로 정준하의 편을 들고 나섰다. 그러자 김PD는 "미안... 수뇌부끼리 통화하느라 멘션한지 몰랐네... 둘 다 재석이형 부하들 아니었어?"라는 재치있는 멘션으로 정준하와 하하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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