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 10'이 영애가 산호와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10'에서는 극 초반부터 산호의 전화를 안절부절 기다리는 영애(김현숙 분)의 이야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자존심 상하게 괜히 산호(김산호 분)에게 고백을 했다는 자책감을 느끼며 오지 않는 휴대폰만 시종일관 바라보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진 것. 특히, 영애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산호의 전화 한 통에 충주에서 자신의 집으로 폭풍질주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뿐 아니라, 급히 오느라 택시를 타고 온 영애가 도착하자 마자 택시비 12만 9천원을 산호에게 빌릴 때는 폭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영애-산호 커플이 새롭게 재해석한 ‘자석 허그’가 이 날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산호가 말을 할 때마다 긴장하던 영애는 결국 산호가 “이영애, 이쪽으로 오던가!” 라고 멋지게 고백하자,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 산호가 영애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커플 재결합을 알리는 장면에서는 보는 여성시청자들 역시 환호를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과연 이대로 영애-산호 커플의 사랑이 이어질 지 아니면 또다른 반전 이야기가 숨겨있을 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은 “영애-산호 커플이 다시 이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무결점 킹카남 산호에게 다시 고백 받다니, 영애 언니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산호가 이쪽으로 오던가 하면서 영애를 안을 때 너무 멋졌다, 산호 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18화에서는 몸살 감기로 아파하는 지순을 따뜻하게 돌봐준 사장님과 서현이 지순에게 제대로 뒷통수를 맞고 폭발하는 스토리가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갈 곳 없는 지순이 불쌍해 사무실에서 자도록 도와주었지만, 지순이 알고 보니 청담동 오피스텔을 가진 자산가였다는 기가 막힌 사실을 알게 된 것. 또한, 너무(?) 혈기왕성한 재민으로 인해, 영채가 얼굴 붉히게 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애-산호 커플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막돼먹은 영애씨 10' 18화는 평균 시청률 1.47%, 최고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지켜볼 수 있었다. 전 남자친구에게 창피함을 무릅쓰고 고백한 영애가 결국 다시 산호와 행복한 연인 사이로 돌아가게 되면서, 영애-산호 커플을 향해 시청자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