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작별 인사 차 日 방문…세레소 팬 600명 모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18 14: 45

카디프시티 이적이 결정된 김보경(23)이 자신의 전 소속팀인 세레소 오사카를 찾아 팬들과 작별인사를 가졌다.
18일 일본 스포츠지인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 등은 "17일 김보경이 오사카를 찾아 이적 송별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김보경은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에 위치한 세레소 오사카의 연습장을 방문해 구단에 작별 인사를 전했으며 팬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기간 중간에 이적이 결정됐기 때문에 작별의 말을 전할 시간이 없었던 김보경은 워크퍼밋 발급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 1년 반을 뛰었던 팀과 작별인사를 전한 것.

이날 세레소 오사카의 연습장에는 김보경을 위해 약 600명의 팬들이 모여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김보경을 응원했다. 김보경은 "(팬들이)여기까지 와 주실 줄 생각도 못했다. 일본에 와서 오늘이 가장 인상적인 날이다"라며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였다.
전 구단과 짧은 작별인사를 마친 김보경은 바로 한국으로 귀국, 워크퍼밋이 발급되는 대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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