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몸에 맞는 볼 1개로 출루했을 뿐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간)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로 하락했고 팀은 4-6으로 패했다.
상대 좌완 선발 토미 밀론을 상대로 추신수는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일축당했다.

4-4로 맞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 그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중견수 플라이때 2루로 진루하며 센스를 발휘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1할9푼1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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