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신인왕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테이블 세터 요원 배영섭(26)이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올 시즌 두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했다.
배영섭은 18일 잠실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4구 째 직구(146km)를 당겨 좌월 솔로포(비거리 110m)로 연결했다. 배영섭의 시즌 첫 아치다.
이 홈런으로 배영섭은 지난 5월 10일 사직 롯데전서 동료 김상수의 1회초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회초 선두타자포를 쏘아 올렸다. 역대 통산 195호이며 배영섭 개인으로도 지난해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터뜨린 솔로포에 이어 통산 두 번째 1회초 선두타자 손맛이었다.

farinelli@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