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vs하하, 2G개그 신경전 "방가방가-아니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18 18: 57

MBC '무한도전' 유재석과 하하가 2G개그로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18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말하는 대로' 2탄으로 꾸며졌다.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앞서 각 멤버들은 자신이 탑승할 버스의 위치를 GPS를 이용해 추적에 들어갔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하하는 기능을 검색하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이때 유재석이 등장해 "나는 이미 검색을 마쳤다"고 자랑하며 과거 유행했던 '삼' 체로 유머를 구사했다. 하하가 "그거 예전에 유행했던 거다"고 지적하자 유재석은 "아니삼", "저리 꺼지삼"이라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가방가"라며 2G 개그의 정점을 찍었다.

하하는 기가 막힌 듯 폭소를 터트리며 "인기 많다고 다 맞는 게 아니다. 닥치삼"이라고 응수하며 뜨거운 개그 경쟁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주 진행된 러시안룰렛 게임 탈락 순서로 버스를 배정받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육하원칙에 의거해 문장을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버스 옆에 부착된 빈칸 7개가 완성되면 각 멤버들은 그 문장이 '말하는 대로' 벌칙을 받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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