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을 잠시 떠나는 가수 홍경민이 노래를 부르며 내레이션으로 센스 있게 ‘감사인사’를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가수 이장희가 39대 전설로 출연, 특집으로 꾸며진 1탄이 방송된 가운데 1970년대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린 그의 명곡들이 12명의 후배 가수들에 의해 재탄생시켰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홍경민은 ‘좋은 걸 어떡해’를 선곡했다. 달콤하고 풍만한 사운드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홍경민은 하차 사실을 알리며 “이장희 선배님이 여기 나와주셔서 좋다. 좋은 가수들과 노래해서 좋았다. 불후의 명곡 좋은 프로그램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개사한 홍경민은 “누가 뭐라 해도 이장희가 최고야. 신동엽이 좋은걸 어떡해. 누가 뭐라 해도 신동엽이 최고야”라고 노래를 불렀고, 마지막으로 “불후의 명곡 짱이야”라고 말해 관객과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홍경민의 노래가 끝난 뒤 이장희는 “홍경민 씨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최고다”고 평했다.
하지만 홍경민은 앞서 359점으로 에일리를 누른 이정의 2승 제물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에일리, 나비, 울랄라 세션, 이현, 인피니트 성규, 케이윌, 이정, 알리, 려욱, 차지연, 홍경민, 윈디시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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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