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연승' 이만수, "선수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8.18 19: 48

SK 와이번스가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다.
SK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선발 채병룡의 호투와 중심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52승(46패 2무)째를 거뒀다. KIA와의 상대 전적도 7승 3패 1무로 압도했다.

채병룡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으로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지난 2009년 6월 19일 문학 두산전(5이닝 3실점) 이후 무려 1156일(3년1개월29일)만에 거둔 기쁨이었다.
채병룡에 이어 7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는 8회까지 1⅓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1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시즌 20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채병룡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1156일 만의 승리라고 들었는데 대단한 인내와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감독은 "조인성이 잘 이끈 결과로 힘든 경기를 잡을 수 있었고 주장 박정권의 타격이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흐뭇해 했다. 또 "선수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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