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윤여정, 나영희에게 “내 새끼 버린 원수”..대성통곡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18 20: 54

'넝굴당' 윤여정이 아들 유준상 실종에 동서인 나영희가 연관돼 있음을 알고 대성통곡을 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정훈(송금식)이 귀남(유준상)을 유기한 사람이 양실(나영희 분)이라는 사실을 폭로해 엄청애(윤여정)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양실이 귀남을 잃어버린 장본인이라는 것도 믿을 수가 없는데, 더구나 청애 자신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청애는 가족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청애는 가족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양실과 둘이 마주앉아 “내 새끼 버린 원수라는 것을 참아내면서 물어보는거야. 싸대기 올리고 싶지만. 버린 게 아니고 잃어버렸다 치자. 그래도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눈물을 흘리며 양실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오랜 시간 동안 입 꾹 다물고 아무 말 안했어. 너 제일 가까이에서 봤잖아”라면서 오열했고, 이에 양실은 “형님 죄송해요. 무서워서 그랬어요.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서 그랬어요”라고 울면서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청애는 “난 네가 무섭다. 그 오랜 시간 동안 그 엄청난 걸 품고 살았다니. 네가 뭐가 억울해서 우냐”면서 매몰차게 굴었고, 결국 울면서 쓰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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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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