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천적을 상대로 올린 2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미치 탈보트와 배영섭의 선두타자 선제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선두 삼성의 시즌 전적은 57승 2무 41패(18일 현재)로 최근 2연승에 지난 7월 3일 LG전 이후 잠실구장 4연승 중이다.
경기 후 류 감독은 “탈보트가 최고의 피칭을 해줬고 배영섭의 선제솔로포로 기선 제압할 수 있었다”라며 기뻐했다. 양 팀은 19일 선발로 각각 배영수(삼성)와 이용찬(두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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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