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공형진, 윤여정에 혼쭐나는 ‘찌질남’ 완벽변신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18 21: 56

배우 공형진이 '넝굴당'에 카메오로 출연, 윤여정에게 혼쭐이 나는 ‘찌질남’으로 변신해 큰 웃음을 줬다.
공형진은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윤희(김남주)가 정신없이 길을 걷던 중 부딪친 나이어린 여자의 나이 많은 남자친구로 모습을 드러냈다.
귀남(유준상 분)을 유기한 사람이 양실(나영희 분)이라는 사실을 안 엄청애(윤여정 분)가 충격을 받고 동생들의 집으로 간 상황에서 윤희는 청애를 만나러 길을 향하고 있던 상황.

공형진은 윤희가 자신의 여자 친구와 부딪치자 “우리 애기, 어디 안 다쳤어?”라고 말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윤희가 “어머 자녀 분이셨나 보네요. 죄송하다”고 하자 발끈한 공형진의 여자친구는 “오빠. 이 여자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라면서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공형진은 윤희에게 “애칭이다. 어서 사과하라”고 말했고, 이에 윤희는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윤희의 사과에도 공형진은 “그게 진심이 담긴 거냐”면서 일부러 윤희를 쳤고, 마침 그 광경을 보게 된 청애가 윤희에게로 급히 달려가면서 공형진을 혼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공형진은 영화, 연극,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절친 김승우가 김남주를 외조하기 위해 권유한 '넝굴당 카메오' 제안에 흔쾌히 수락, 의리파 배우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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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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