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우승팀 덕수고가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북일고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덕수고는 18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32강전에서 북일고를 맞아 선발 한주성의 호투와 집중력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덕수고는 0-0으로 맞선 3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김용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김하민이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잡은 덕수고는 김하민의 안타와 김진엽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데 이어 7회에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한 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한주성이 7.2이닝 동안 북일고 타선을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한주성에 이어 신현수가 구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일고는 선발 정혁진이 7이닝 3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이 3안타에 그쳐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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