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후반기 두 번 대결서 승리하면 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18 21: 57

"후반기서 승리하면 된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8라운드서 수원에 0-2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던 서울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와 2012 시즌 정규리그 홈 무패(11승 2무) 기록을 중단하게 됐다.
수원전 6연패에 빠진 서울 선수들은 경기장을 말 없이 빠져 나갔다. 그러나 수비수 김진규는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에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선수들의 의욕이 굉장히 앞섰다. 페널티킥 상황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면서 "어쨌든 패배는 패배일 뿐이다. 한 경기 패배한 것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 후반기서 아직 2차례 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이날 2실점에 직접 연관됐다. 전반 7분 라돈치치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파울을 범했고 후반 36분서도 상대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김진규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이겨내야 한다. 아니 크게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중요한 것은 정규리그다. 최선을 다해 시즌을 이어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